일산병원 DB암호화 구축

[전자신문]

씽크테크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DB암호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EMR)에 저장된 환자 개인정보 DB암호화를 구축했다.

일산병원은 이로써 개인정보 유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광진 씽크테크 상무는 “그 동안 DB암호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성능저하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며 “타 병원에서의 실패원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의 DB암호화는 유비엠정보가 자체 개발한 `애슬론`을 씽크테크가 일산병원의 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1개월 만에 구축했다.

애슬론은 고유함수를 사용해 독립 프로세스를 통해 암·복호화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성능저하 없이 DB암호화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B암호화로 인한 SQL DML작업 수행 시 데이터베이스 플랜(Database Plan)을 변경하지 않아도 돼 구축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정성직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경영정보팀장은 “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경우 최소 비용으로 짧은 시간 내에 구축해야 하고 기존 DB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고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아 하드웨어 증설에 따른 비용증대가 없어야 하는데 이번에 도입된 `애슬론`은 이러한 취지에 부합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윤건일 기자 |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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